[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을 당했다. 3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전해진 부상 소식이어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근심이 커졌다.
황인범은 15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엑셀시오르와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을 다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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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셀시오르전에 선발 출전했던 황인범. 그는 상대 선수에 발등을 밟히는 부상을 당해 교체됨으로써 3월 A매치를 치르는 대표팀 합류도 불확실해졌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
황인범은 전반 40분께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들에 둘러싸여 압박을 받던 중 뒤에서 발을 내민 엑셀시오르 선수에게 강하게 오른쪽 발등을 밟혔다. 쓰려진 황인범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교체돼 부축을 받으며 절뚝이면서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황인범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기 후 로빈 판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황인범은 계속 뛰기 어려웠다"면서 "(황인범의 부상은) 큰 물음표인 상태"라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페예노르트는 이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황인범의 부상으로 마냥 좋아할 수 없었다.
한국대표팀 홍명보호도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오후 3월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중원의 핵인 황인범은 당연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것인데, 부상을 당함으로써 대표팀 합류가 불확실해졌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맞붙고,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와 대표팀 소집과 A매치 평가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진 시점에서 황인범 같은 핵심 선수들의 부상은 악재 중의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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