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적정성 논란 불구, '미친' 월세난의 피난처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월세시대 신개념 임대주택이 동탄2신도시에 출시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다.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불황기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동탄2신도시 최초의 뉴스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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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주거와 투자의 가치가 '양호'한 편으로 진단됐다. |
최적의 주거임대상품으로 전용
59㎡(A·B타입 동일
), 72㎡, 84㎡ 총
1135세대로 구성된다
.
전용 59㎡의 표준형은 보증금 5000만원, 72·84㎡는 8000만원이다. 보증금을 높일 경우 월세가 연간 4.56% 낮춰진다. 금리인상에도 불구, 시중 금리보다 월세 낮춤 폭이 1.5배 이상이 되기에 임대상품으로 적격이다.
▲임대조건 진실과 오해
전환보증금은
4단계로 주택형별 최고 전환보증금이 전용
59㎡의 경우 최대
1억
5000만원
, 72㎡는
1억
8000만원
, 84㎡는
2억 원이다
. 전환보증금에 따라 임대료가 낮아지는 방식이다
.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59㎡다. 최근 분양시장 트렌드가 소형으로 옮겨가면서 뉴스테이에도 소형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총 658세대가 공급되는 전용 59㎡는 표준형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70만1000원(11~20층 기준)이다. 보증금을 1억50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28만1000원까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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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임대보증금의 전환률이 연간 4.56%로 저금리 임대대출을 안고 갈 경우 수익이 증대되는 재테크 상품이기도 하다. |
동탄
2신도시의 현재 월세 시세는 전용
59㎡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
70만
~80만 원 선이다
.
A29블록에 분양한 대우센트럴 푸르지오(1348세대) 전용 59㎡ 월세가 실거래 기준으로 보증금 3000만원에 월 80만원이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표준형 기준인 5000만원으로 환산하면 월 75만원으로 이번 뉴스테이가 5만 원 정도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최고 단계인 1억5000만원으로 계산 시 대우건설측에 내는 월세는 훨씬 저렴하다. 인근 일반아파트 임대조건인 3000만원에 80만원을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행복마을 보증금 1억 5000만원 월세는 50만원 수준이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가 22만 원가량 저렴하다.
전월세난에 매년 임대료가 급등하는 상황에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미친’ 월세 고민을 덜어주는 반려자다. 연간 임대료 상승폭을 2% 이내로 묶었기 때문이다.
과 월세 인상폭대세인 다만 일분 분양아파트가 아닌 8년 장기 임대아파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임대료가 감당하기 힘든 시점이 온다는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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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펜이 대우건설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의 단지와 주거 환경을 평가한 결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인근
G부동산 관계자는
"전용
84㎡ 표준형의 경우 월 임대료가
93만
9000원으로 높은 편이다
“며
”월세를 연
2% 상승으로 제한했다 하더라도 뉴스테이 최초로 임대료
100만원 단지가 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
“정부가 내년 뉴스테이를 5만 가구 공급을 한다는데 가격 책정이 급격하게 높아져 버리면 나중에 나오는 단지들은 이를 토대로 분양가를 상정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내년 주택시장 전망과 함께 입주시점이 2년 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수요층에서는 메리트 있는 단지라는 의견도 많았다.
▲월세 폭등 안전판 마련에 유지관리도 안심
H부동산 관계자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정부의 가계대출 강화 등으로 시장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진 가운데 주변 상황과 관계없이 일정한 가격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2신도시 평균 전세가 전용 84㎡ 기준으로 평균 2억7000만~2억8000만원을 오가며 전세가율이 80%에 육박한다”며 “보증금 한번 내고 8년간 연 2%의 제한적인 임대료 상승분을 내고 살 수 있다면 서민들에게는 최적의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인근의 또 다른 S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가격 책정이 적정하다고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뉴스테이 단지 중 KTX 역세권을 배후로 교육과 환경 등을 모두 고루 갖춘 곳이 얼마나 있을지 알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임대형 주거상품으로 적격인 ‘행복마을 푸르지’는 그러나 복병을 만났다. 연말 동탄신도시 분양시장에 한랭전선이 감돌며 조기 완판은 힘들어질 전망이다.
D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초반보다 비해 거래가 급감했다”며 “뉴스테이의 경우 실수요자 위주의 단지로 청약자가 한정돼 있다 보니 앞서 분양했던 (뉴스테이) 단지들보다 다소 쳐지는 성적을 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H부동산 관계자는
“청약률과 상관없이 실수요자들의 동탄
2 신도시 입주는 계속되고 있다
”며
“소형의 강세는 여전하고 전용
84㎡ 역시 모두 마감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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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연말 분양시장 체감경기의 위축으로 분양성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2~3 대 1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
동탄2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보증 계약금 20%를 낼 경우 입주할 때 잔금 80%에 대해 임대대출이 가능, 저금리시대에 안정 수익이 보장되는 주거임대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임대단지에서 골치 아픈 입주 후 유지관리도 대우건설이 보장한다. 대우건설이 8년 간 유지관리에 나서기 때문이다.
한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23~24일
, 28일 청약을 실시하고 청약금은
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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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입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