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약 3만개 기업정보를 투자기관 제공 예상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연 3만건의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투자기관에 지원하는 '기업 투자정보 마당'이 구축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혁신센터가 유망 기업정보를 집중해 크라우드 펀딩 등 투자기관에 제공하는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구축, 이달 20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투자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등은 혁신센터 파이낸스 존 방문만으로 기업정보를 등록해 투자기관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은 거래기업 중 투자 추천기업을 발굴선별해 동 기업정보를 '기업 투자정보 마당'에 등록하게 된다.
 
또한 투자기관에 제공하는 기업정보는 정보이용자 수요와 정보제공 수준에 따라 투자대상기업과 투자 추천기업으로 구분하여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금융위는 연내 약 3만개 기업정보를 투자기관에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정보등록 기업이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경우 매칭 투자, 우대보증 등 투융자 복합 인센티브 제공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 등이 선별한 투자 추천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IR작성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 등에 대한 입주공간 제공 등 비금융적인 지원도 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혁신센터 관련기업, 정책금융 추천 기업 등 관련 기업 정보를 사전 등록해 '기업 투자정보 마당'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중기 특화 IB 지원 M&A 정보 등 투자마당이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정보 범위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