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포털 및 언론 모니터링 시민단체인 바른언론연대가 포털 다음카카오의 편향적 편집을 문제삼아 항의방문한다. 항의서한도 전달할 예정이다.
바른언론(대표 최창섭 진용옥 장한성)은 13일 다음카카오의 서울사무소인 한남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독재자 김정은의 4차 핵실험과 한일위안부문제 타결과 관련한 편향된 편집을 비판키로 했다.
바른언론은 다음카카오가 신한금융그룹등과 컨소시엄으로 금융위로부터 사업인가를 받은 인터넷은행 진출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 투명, 균형된 사업으로 정부 면허사업이다.
바른언론측은 다음카카오가 좌파 진보적 기사들을 메인화면에 집중노출시키는 등 공정치 못한 편집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바른언론은 지난 5일과 10일 성명에서 다음카카오가 한일위안부협상에 대해 박근혜정부를 공격하며 거짓난동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언론에 참여하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다음카카오는 미디어가 아닌데도 막강한 미디어권력행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대표는 이어 “미디어권력이 공정 투명한 은행산업을 영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