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협조를 위해 서울시, 시범사업자 등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협약(MOU)을 13일 서울 종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로에너지빌딩 MOU는 ▲설계검토·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제로에너지빌딩 사업으로 선정된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 등과 협력을 통해 연내에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철거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산 중앙도서관은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사업 적기 이행을 위해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진천군 제로에너지시범단지(진천군), 송도 공동주택단지(현대건설) 등도 하반기 가시적인 사업 추진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이번 업무협약 참여기관 모두 힘을 모아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