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지난 12일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디 에셋 트리플 에이 어워즈(The Asset Triple A Awards)'에서 국민은행의 커버드본드가 2015년 한국의 'Best Bond Deal'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1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트리플 에이 어워즈(Triple A Awards)'는 매년 아시아 지역 금융섹터 별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관 및 딜(Deal)을 선정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국내 최초 법제화 커버드본드는 Country Awards 부문에서 각 국가 별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딜로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작년 10월, 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커버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이는 한국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하에 발행된 최초 법제화 커버드본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새로운 해외자금 조달수단을 개척했고, 가계부채 구조개선에 필요한 저리의 장기 고정금리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리딩뱅크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