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라가 서울 분양시장의 첫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한라(사장 박철홍)이 실시한 서울시 중구 만리1구역 재개발조합 일반분양 103가구 청약 결과 642명이 신청해 평균 6.23 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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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투유는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가 평균 6.2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서울지역 청약시장에 청신호다. |
최고 경쟁률은 전용 71㎡형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204명이 몰리면서 51 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A·B㎡형이 각각 5.63과 2.1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라의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파크’는 만리1구역 노후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지상 최고 14층에 4개동, 전용면적 71~95㎡형의 아파트단지(199가구)를 건설하는 것으로 일반분양분은 109가구다.
서울역에서 직선거리로 300m에 이비,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편의 시설이 강점인데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성태 CJ건설 상무는 "올해 서울지역의 분양시장은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 크게 위축될 소지가 높지 않다"며 "서울은 대기수요층이 다른 지역보다 두터울뿐만 아니라 올해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인한 멸실주택이 4만 가구에 달하는 등 공급부족현상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