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천만 서명 운동본부'를 발족,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후 경기도 판교 네오트랜스빌딩 앞 광장에 설치된 서명운동 부스를 방문한 모습. / 대한상공회의소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을 맡고 있는 대한상의는 건물 내외부에 서명부스를 설치해 입주사와 시민의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는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곳곳에 설치된 서명부스에는 기업인 뿐 아니라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체 사업장과 은행 점포에도 서명부스가 설치되고 근로자와 시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온라인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경제단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전국 어디서나 서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서명이 가능하다.

이번 범국민 서명운동은 경제활성화 법안의 국회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