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신흥국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해외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70명)를 국가별로 선발한다.

21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의 소상공인 간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에서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에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창업활동 지역의 확장을 통한 소상공인 육성과 국내 관련 산업·제품과의 연계성 효과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외식·의류·도소매·인테리어 등 소상공인 영위업종이며, 지원기간은 6주다. 현지 창업활동에 필요한 정책·제도 및 창업환경·시장성 조사, 주요상권·점포 탐방, 사무공간, 현지 파트너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광재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할 노하우와 의욕은 있으나 현지 사업파트너 연결 등 장애요소로 인해 창업활동에 주저했던 창업예정자들이 그 꿈을 실현하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 하고자 하는 해외 예비창업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하고 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