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최근 대전시 소재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23개 송배전분야 시공품질 우수 회사에 품질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전이 협력 회사의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자율적인 품질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행 중인 ‘시공품질 우수 협력사 인증제’의 일환이다.
한전은 기존의 시공 품질 불량회사에 대한 패널티 적용 위주의 관리방법에서 벗어나 우수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선진화된 품질관리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품질인증은 2014년에 이은 두 번째로, 전국의 송변전·배전분야 596개 협력회사의 공사현장 시공 품질 및 기자재 취급 관리 적정성, 품질경영 노력도 등 15개 항목을 평가해 32개 협력사를 1차로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전과 한국전기공사협회가 공동으로 최종 심사를 시행해 송변전분야 9개, 배전분야 14개 등 총 23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우수 협력사 인증을 받은 회사는 향후 3년간 전기공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시공능력평가에서 신인도 부문에 2% 가점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