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텡) 사업에 박차를 가할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추진단이 출범했다.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뉴스테이 추진단 발족식에는 김경환 국토부 차관과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뉴스테이추진단장을 겸임하는 이문기 주택정책관 등 국토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경환 국토부 차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중산층 주거안정 정책의 핵심이 뉴스테이"라며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택지를 확보해 작년의 2배 규모인 5만가구의 사업을 올해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환 차관은 "뉴스테이 사업에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무적 투자자(FI)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은행이나 보험사뿐 아니라 연기금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FI를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 주택정책과 내부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운영되던 뉴스테이지원센터가 확대·개편한 뉴스테이추진단에는 뉴스테이정책과가 신설됐으며 뉴스테이정책과는 '뉴스테이기획팀'과 '뉴스테이사업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획팀은 정책수립과 관련 법률 운영·개선을, 사업팀은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