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5조7607억원 가량을 조기에 지급한다.
이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한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는 지난해 설 전에 지급한 대금 5조893억원에 비해 13.1% 증가한 수치다.
지급 수단으로는 현금결제가 4조3849억원으로 전체의 76.1%를 차지했고 나머지 1조3758억원도 수표, 기업구매카드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 결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협력센터는 30대 그룹은 평시에도 월 2∼4회 또는 수시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며 협력사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