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설탕, 원자재 가격 등이 하락하면서 세계 식량가격이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식량가격지수가 올해 1월 150.4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 16%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9년 4월 이후 약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식량가격지수가 떨어진 가장 큰 요인으로 설탕가격 추락으로 분석된다.

한편, 식량가격지수는 주요 곡물과 식물성 기름, 유제품, 육류, 설탕 등 다섯가지 핵심 원자재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