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대기업 임원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출신 등으로 구성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창조경제멘토단과 함께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최근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본원 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창조경제멘토단 12개팀과 ETRI 연구원 출신 창업기업 등 12곳을 연결, 집중 멘토링을 하는 '창조경제멘토단-ETRI 창업기업 멘토링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문대현 창조경제단 단장 등 자문위원 14명과 ㈜알씨엔과 ㈜마젠타로보틱스, ㈜쿨리오, ㈜구버넷, ㈜베이비플러스 등 ETRI 창업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경영애로 해소와 사업모델 부족 개선 등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멘토링 제공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 6개월 간 멘토링을 실시하고 필요 시 기간을 연장해 창업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전자통신연구원은 2011년부터 예비 창업 지원제도를 마련해 기업 31개를 설립했으며 다음 달까지 7개 창업기업이 추가로 법인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책을 강화, 중소·중견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굴된 창업기업도 전경련 창조경제멘토지원단과 함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