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통신업계가 명절에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에 먼 귀성길을 떠난 사람들을 위한 편리한 통신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SK텔레콤의 'T맵'은 오는 10일까지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날짜와 시간,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시간을 미리 알려주는 '언제 갈까' 기능에 명절 교통정보를 실시간 반영한다.

T맵은 전국 각지 명소와 행사를 알려주는 '설날에 뭐하지' 기능도 연휴 기간 제공한다.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받으면서 설맞이 장사 씨름대회 등 행사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U+ 내비 리얼'은 세계 최초의 비디오형 내비게이션이다. 전국 주요 교차로 등에서 실제 사진을 보여주며 길 안내를 하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운전할 수 있다.

U+ 내비 리얼에서 '그룹주행', '도착알림' 등의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인에게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IoT(사물인터넷) 앳 홈'을 주목하자.

이 서비스는 창문이 열리면 바로 알려주는 센서, 가스밸브를 집 밖에서 점검할 수 있는 가스락,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플러그, 고화질 CCTV 등을 제공한다.

특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구석까지 볼 수 있다. 인체 감지 기능도 내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