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초·중·고 학생들에게 설날 세뱃돈으로 얼마가 적정한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549명을 대상으로 '설날 세뱃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세뱃돈을 받는 조카 및 지인의 연령이 높을수록 더 많은 세뱃돈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1만~3만원을 꼽은 응답이 74.5%로 가장 많았고, 5000원 이하를 적은 응답자 그룹이 14.9%로 그 뒤를 이었다.
중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에게 세뱃돈을 줄 때도 1만~3만원(55.5%)을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할 때보다 약 20%P 가량이 적었다. 특히 4만~9만원 사이를 꼽은 응답자가 34.7%로 높게 나타났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설날을 앞두고 설 세뱃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어른 1인에게 약 1~2만원의 세뱃돈을 받았고, 3~4만원을 받는 학생은 33.0%, 5~6만원은 12.0%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초등학생 14만3000원, 중학생 14만9000원, 고등학생 16만9000원으로 고등학생이 초등학생과 중학생보다 2만원 가량 높았다.
세뱃돈을 10만원 미만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초등학생 38.4%, 중학생 28.4%, 고등학생 25.8%였으며, 초등학생이 고등학생보다 12.6%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