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원은 ‘자유북소리’ 코너를 통해 편향과 거짓으로 점철된 언론 예술 분야, 왜곡된 신념을 아무 것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주입하려는 교육 분야 등을 고발하고 있다. 편향된 시각과 서술은 기본이고 사실관계를 확인 않고 오보를 내는 우리나라 언론계에 자성을 촉구하고, 편향되고 왜곡된 내용을 지식과 예술문화라는 명분으로 가르치는 일부 교육/문화계의 반성을 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자유경제원은 ‘자유북소리’ 코너를 시작했다. 자유북소리 코너의 문제의식은 인터넷 언론 및 공익을 내세운 공영방송까지 오염된 대한민국 언론계, 그릇된 방향으로 대중을 호도하는 일부 식자들의 교육현장과 문화현장에 있다. 자유경제원은 자유북소리 코너를 통해 전문가 및 일반시민들의 의견 및 제보를 받아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고자 한다. 아래 글은 자유북소리의 ‘예술고발’ 게시판에서 김현정 컨슈머워치 운영회원이 작성한 ‘레드툼(Red Tomb) 구자환 감독은 제 2의 이석기, 권오석(노무현 장인) 양성을 꿈꾸는가?’ 칼럼 전문이다. [편집자주] |
작품 내용
▪감독 / 제작 / 각본 : 구자환
▪출연 : 성증수, 박상연 외 다수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91분
▪제작사 : 레드무비
▪국내 개봉일 : 2015년 7월 9일
▪수상 및 상영 : 2013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6.25 전쟁 당시 일어 났던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다루고 있다. 다큐 형식의 이 작품은 보도연맹 사건 피해자 가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이 주류를 이루며, 2002년 9월 태풍 루사때 발견된 마산 여양리 매장지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인터뷰 속 피해자 가족들과 목격자들은 보도연맹 사건 피해자들이 하나같이 무고한 희생자 들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너무 무식해서 빨갱이도 될 수 없었던 자들, 가입을 안 하면 오히려 공산주의자로 몰릴까 걱정되어 가입한 순박한 농민들, 지역 할당제 때문에 강제로 가입한 청년들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거기다 처형 방법 또한 너무나 끔찍하다. 집단 적으로 처형이 이루어 졌으며, 시신 또한 제대로 매장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마산 거제의 경우 바다에 수장 시켰는데 10명씩 사람을 묶어 돌을 매달아 바다에 빠트렸으며, 운이 좋아 밧줄을 풀고 올라오는 사람의 경우 배위에서 조준 사격해 사살했다고 한다. 이리하며 보도연맹 사건으로 사망한 자의 수가 20~40만명에 이른다고 하니 보는 사람의 가슴은 먹먹할 따름이다.
작품 평가
북한의 주장과 좌편향 교과서의 내용을 그대로 대변해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일어난 겨레의 아픔이다.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급작스런 남침으로 정신 없이 후퇴하던 국군은 인민군이 점령하게 되면 그 지역에 남아 있던 공산주의자들이 북한과 내응하여 우익 인사들과 그 가족들을 처형하고 군국에 대항할 것을 우려해, 북한군에 아직 점령되지 않은 남부 지역에서 좌익으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즉결처분하였다. 이 과정에서 당시 좌익 전향자를 계몽. 지도하기 위해 조직된 관변단체인 '국민보도연맹’ 소속 인물들 다수가 희생되었다. 그런데 이런 겨레의 참극을 다루고 있는 이 다큐는 정작 그 책임의 물어야 할,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민족의 원수이자 극악한 김일성과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그 책임을 대한민국 정부, 이승만 대통령, 국군, 미군에게 돌리고 있으니 그 어리석음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구자환 감독의 '레드툼”은 놀랍게도 '국민보도연맹 사건’에 대한 북한의 주장과 좌편향 교과서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
"조선전쟁때 처형된 《보도련맹》성원의 수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알길은 없지만 최소 20만명이 처형되였으리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 <우리민족끼리>, 06.22
"최근 남조선에서는 지난 조선전쟁시기 남조선군과 경찰이 재판도 없이《보도련맹》회원들을 비롯한 무고한 인민들을 1만 7,700여 명이나 학살한《사건》의 진상이 폭로되여 겨레의 커다란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 - <조국전선> 중앙위 대변인 담화, 2006.9.23
“6.25 전쟁의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당하였다. 가장 먼저 희생당한 것은 보도연맹원들과 형무소 재소자들이었다. 좌익혐의자에 대한 대량학살은 인민군 치하의 보복을 불러왔다”
- <천재교육> 고교 한국사, 한국전에서 일어난 학살의 책임을 대한민국에 전가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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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보도연맹 사건’은 국가에 의해 자행된 의도적인 학살이었나
이와 같은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시 시대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950년 6.25가 발발하기 전 대한민국 상황은 남한내 좌익 분자들의 반란으로 굳이 북한에서 쳐들어 오지 않아도, 자유 민주주의 존폐가 위협 받을 정도였다. 47년 '제주 4.3사건’이 발발했으며, 이듬해인 48년엔 '여수, 순천 사건’이 발생해 많은 민간이 희생자가 발생했다. 당시 남로당에 가담할 위험성이 있는 좌익 분자의 수는 20만명 정도로 추산되었으며, 남한내 존재하는 이런 거대 좌익 세력을 믿고 북한이 시작한 전쟁이 바로 6.25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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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레드툼'은 6.25 전쟁 당시 일어 났던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다루고 있다. 다큐 형식의 이 작품은 보도연맹 사건 피해자 가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이 주류를 이루며, 2002년 9월 태풍 루사때 발견된 마산 여양리 매장지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사진=영화 '레드툼' 포스터 |
보도연맹
남한만의 국가 수립 이후 이러한 좌익분자들의 반란에 시달리던 이승만 정권은 1948년 12월 1일 국가보안법을 공포했으며, 1949년 6월 5일에는 보도연맹을 결성케 하였다. 보도연맹의 목적은 개선의 여지가 있는 좌익 세력에게 전향의 기회를 주고, 사상적 교육을 통해 반공의식을 높이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남로당과 인공당 같은 좌익 정당의 당원뿐만 아니라 민청과 농조 같은 사회 단체의 관련자와 수감 중인 좌익 사범까지 포섭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각 지방에 목표 인원이 할당되는 등 무리한 방법들이 동원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좌익 사상과 무관한 사람들이 관의 압력과 회유에 못 이겨 대거 가입하는 부작용이 일어났다. 예를 들어 고무신, 비료를 준다는 말에 가입한 평범한 농민들도 있었고, 가족 중 월북자가 있으면 빨갱이로 몰릴까봐 무서워 가입한 사람들도 다수였다. 이에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는 33만 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6.25 발발과 함께 시작된 좌익 분자들의 국군과 민간인 학살
대한민국 국군, 경찰 그리고 미군은 과연 학살자였으며, 개승만이는 사지를 갈아서 삼천리 방방곡곡에 흩어야 할 대상일까?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한군 점령 지역에서 좌익 인사들이 북한군과 협력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6·25전쟁 기간 중 북한 공산군의 점령지역에서 남한 좌익이 붉은 완장을 차고 다니면서 자행한 악행 가운데 가장 악랄한 것은 애국인사 학살이다. 북한 공산군이 어느 지역을 점령하면 그 지역의 좌익분자들은 치안대를 조직하고 치안대가 주동이 되어 그 지역 주민들 가운데 살해해야 할 인사들을 명단인 살생부를 작성했다. 경찰관, 우익 운동가 등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인사들이 주된 살해대상이었다. 좌익은 그들을 '악질 반동분자’라 했다.
살생부가 작성되면, 좌익분자들은 살생부에 등재된 사람들을 철저히 수색하여 학살했고, 그 살해대상이 도피했으면 그 가족을 잡아다가 고문했다. 그들은 양민을 학살함에 있어서도 극도로 잔인한 방법을 동원했다.
이렇듯 북한군 점령지역에서 좌익인사들의 만행은 현존하는 사실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만행들 가운데 비교적 잘 알려진 두 개의 사건이 있으니 그것은 서울대 병원 국군 학살 사건과 노무현 장인 '권오석’씨에 의해서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1)서울대병원 국군 학살 사건 (1950년 6월 28일)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군국은 많은 부상자를 남기고 남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방전선에서 교전하다 부상을 입은 부상병들은 대다수가 ''서울대학교 부속병동'으로 후송되게 되었다. 이들은 심각한 부상으로 저항하기 힘든 상태였다. 6월 28일 아침 9시 인민군은 미아리를 뚫고 서울대 부속 병원에 도착한다. 곧 병원을 지키던 1개 소대가 모두 전사했으며, 병원을 봉쇄하고 병실에 난입해 따발총으로 난사하여 부상당한 국군과 일반 환자, 민간인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그 희생자 수가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학살의 과정에서 월북한 서울대의대 출신의 군의관과 서울대 의대 내에 남아 있던 좌익분자들의 공모가 있었다.
“인민군은 지하실에 숨어 있던 국군 병사들을 끌어내었다. 병원 앞뜰에 모아 놓고 집단 사살을 했다. 영안실 쪽 언덕에는 죽은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였다. 어떤 부상병은 시체더미 속에 살아 남아 숨을 헐떡였다. 이를 본 인민군은 트럭 2대를 가져와 시체더미 위를 서너번 깔아 뭉갰다. 창경원 앞과 혜화동 두 군데서 시체를 태웠다. 불을 질렀는데 잘 타지 않았다. 휘발유를 한 차례 더 뿌리고서야 타기 시작했다. 불에 탄 시체들은 돌돌 말려 꼭 콜타르처럼 되었다. 학살의 광풍이 쓸고 간 다음날 6월29일. 좌익 계열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병원 정문 앞 광장에 모였다. 서로 어깨동무를하며 『으샤 으샤』 소리를 질러댔다. 개중에는 유명한 의사와 경력이 오래된 간호사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해방 후부터 전쟁이 나기 전까지 남로당원으로 활동하던 이들이었다.” (조갑제 닷컴) |
(2) 무고한 양민 11명 학살한 노동당 부위원장, 노무현 장인 '권오석’
노무현 장인 권오석은 창원군 진전면의 면서기였다. 권씨는 막걸리에 공업용 알코올을 섞어 마시다 장님이 되었는데, 피해 유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1948년 남노당에 가입했다 6.25가 나서 빨갱이 세상이 되자 인민재판을 열어 무고한 양민 11명을 학살하였다. 그는 인민재판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 1인 3역을 하여 양민의 생사를 판가름 하였는데, 장님인 그는 동네 사람들의 손바닥을 만져보고 사람을 죽일지 살릴지 등급별로 판정(손의 거칠기로 노동자인지 아닌지를 분별)하였고, 그의 이런 판결 과정을 부인이 옆에서 그를 부축하여 도왔다고 한다.
당시 학살된 11명의 양민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손이 고와 희생된 어처구니 없는 희생자 들이다.
卞百燮 43 / 卞先燮 34 / 卞曾燮 33 / 金玉甲 53 / 金万祚 32 / 金聖甲 46 / 朱正浩 28 / 朴宗洙 51 / 朴周漢 47 / 鄭奉柱 32 / 權五乾 28 |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당시 장인의 좌익 활동이 밝혀지자, 2002년 5월 3일 장인의 묘소에 참배를 하면서 "장님(장인 권오석)이 부역을 하면 얼마나 했겠느냐”, "조금 가담하고 더 가담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으며, 같은 시기에 권양숙은 아버지 권오석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때 나는 어려서 부모님 일은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비극의 근본 원인 제공자는 전쟁을 일으킨 북한정권, 그리고 이를 사주한 소련
이렇듯 좌익인사들이 북한 점령지역에서 북한군과 내연하여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고 부상당한 국군을 학살하는 것은 실존하는 위협 이였으며, 전쟁의 광기속에 자신의 목숨과 가족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시점에서 국군과 경찰은 '보도연맹 사건’ 같은 사건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 처참한 학살의 근본 원인 제공자는 김일성과 북한정권, 그리고 이를 사주한 소련에게 있다. 이 비극의 책임을 이승만 대통령, 한국정부, 국군, 미군에게 돌려 이들을 학살자로 규정하는 것은 북한의 주장과 괘를 같이 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6.25 참전 용사들과 희생 장병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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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환 감독은 영화 '레드툼'을 교육용 교재로 사용할 것을 선생님들께 권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반대한민국 정서를 가지게 해서 그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의문이다./사진=영화 '레드툼' SNS |
구자환 감독은 제 2의 이석기, 권오석 양성을 꿈꾸나
이러한 주장을 작품으로 표현한 구자환 감독은 사고의 능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무식자이거나, 아니면 특정한 이념 때문에 반 대한민국 정서를 부추기려는 불순한 세력이거나, 아니면 그러한 세력에게 세뇌 당한 망상증 환자로 생각되어지는데, 문제는 그 성격의 집요함과 쓸 때 없는 꾸준함으로 세상에 미치는 해악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먼저 자신이 만든 이 어처구니 없는 작품을 교육용 교재로 사용할 것을 선생님들께 권하고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반대한민국 정서를 가지게 해서 그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이 위험에 처했을 때, 조국에 등을 돌리고 적과 연합해 대한민국을 공격할 제 2의 이석기 인가? 아니면 제2의 권오석인가?
웃프지만 우리 사회에는 국가의 폭압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무리들이 있다. 구자환 감독은 레드툼을 '잡혀들어갈 각오로 만들었으나’ 안 잡혀 들어가고 <레드툼 2탄> 제작을 위한 후원금 모금을 신변이 안전한 상태에서 진행 중이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 박근혜 정부가 당장 안기부 직원을 동원하여 그의 집 앞에 검은색 군용 트럭을 보내 그를 중앙정보국 지하에 가두고 물고문과 통닭구이 고문을 자행한 후, 깜방에 한 20년 넣어주면 좋겠으나 섭섭하게도 그런 일이 벌어지진 않았나 보다. 정말 국민의 마음도 헤아릴 줄 모르는 나쁜나라, 나쁜 닭근혜다.
필자가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라서 집단 피해 망상에 사로 잡힌 이들이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병세가 더욱 심화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추론을 입증할 순 없으나,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비추어 이들은 '망상에 의한 창조’와 '국가 지원금을 통한 파급력’을 통해 상태가 점점 극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제발 이들에게 부탁한다. 망상증은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더 이상 국가에 해가 되는 일을 멈춰달라. 구기환 감독은 대한민국의 암소세포를 양성하는 일을 멈추고, 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길 권고한다. 더 이상 국가의 폭압을 기다리지 말라. /김현정 컨슈머워치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