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가 최근 자체 개발한 옥수수 훈연기 20대를 베트남 오지에 보급했다.

효성에 따르면 베트남 북동부 오지인 까오방성에서는 6∼8월 여름철 옥수수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훈연·건조하는데 그동안에는 화덕을 이용했다. 그렇지만 거주공간에 연기가 가득 차는 등 불편이 컸다.

블루챌린저는 현지 주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적정기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사전준비와 현지 환경조사를 거쳐 '블루 콘 스모커(Blue corn smoker)'라는 옥수수 훈연기를 개발했다.

적정기술이란 전기·수도 등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별도의 에너지 소비 없이 쉽게 사용함으로써 생활을 개선하는 기술을 말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