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부산과 대구에 폐점하게 된 은행지점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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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점이 결정된 KEB하나은행 지점 4곳의 뉴스테이 조감도/사진=국토부 |
국토교통부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 등으로 폐점하게 된 KEB하나은행 지점 4곳을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사들여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하고 10년 임대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심형 뉴스테이'로 조성되는 지점 4곳은 대구 대명·기업금융센터점(포정동), 부산 양정·광안점이다. 지점 4곳의 뉴스테이는 하나금융지주 계열 주택임대관리회사인 HN주택임대관리가 임대관리를 맡는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사는 물론 SK텔레콤, SK네트웍스, 한국도자기, 신세계 등 다양한 기업과 제휴해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 지점을 활용한 뉴스테이들은 오는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에는 '가족형' 뉴스테이 1185가구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이 짓는 아파트를 리츠가 사들여 8년 임대 뉴스테이로 공급한다. 전용면적 59㎡ 주택이 457가구, 84㎡ 주택이 728가구다. 올해 상반기 공사가 시작되고 입주자를 모집하며 준공은 2018년 6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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