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4차 혁명 등 환경급변으로 금융업이 현재의 방식에 안주하면 앞으로 5~10년 후를 보장할 수 없을 것이며 변화와 위기를 예측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미래금융'에 대비해야만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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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제1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가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위원회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금융위원회 |
임 위원장은 25일 열린 '제1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제2단계 금융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의 금융개혁으로 금융권에 변화와 성과의 조짐이보이고는 있으나 금융현장의 의견과 서베이 결과를 보면 아직 '미완의 개혁'임을 알 수 있다"며 "올해는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와 함께 제2단계 금융개혁을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금융개혁을 완성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균형감을 가지고 추진하여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제2단계 금융개혁 방향을 크게 4가지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금융개혁 방안과 틀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했다면 올해는 앞서 추진한 70개 개혁과제들을 시장에 확고히 안착시키겠다"며 "금융회사, 금융인프라,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통해 금융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기업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장·공모제도 개선 등의 과제들을 추진하겠다"며 "성과중심 문화확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시행 등 이해관계조정과 협업이 필요한 과제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장범식 숭실대 부총장은 "지난해 금융개혁회의를 통해 금융권에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으며 올해는 제2단계 금융개혁을 통해 이러한 성과들을 더욱 확고히 시장에 안착시키고변화와 혁신이 상시화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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