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해 삼성물산의 첫 분양단지인 ‘래미안 파크스위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래미안 파크스위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간 약 2만3000명이 다녀가면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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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파크스위트 견본주택 현장 |
삼성물산은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이유로 인근 지역 내 새아파트의 공급이 적어 대기 수요가 많았고, 비교적 수요기반이 탄탄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0%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서울지역의 30~40대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고 더욱이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 등 만족스런 분양조건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전세가율 지속 상승 및 반전세 등 월세 전환 가속화 등 임대시장의 불안감과 당분간의 저금리 기조 지속 전망 등이 나오고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평가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일부 전망과 달리, 소비자들이 이번 기회에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의 신규분양 아파트를 선택한 것으로 평가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90만원, 전용면적 84㎡를 6억600만원~6억9400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특별공급에 대한 관심도 심상찮다. 기관추천 특별공급과 특별공급 사전 신청자를 합치면 이미 대상가구인 133가구를 훨씬 뛰어넘는 사전 예약자들이 접수하면서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 대부분이 청약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구입하겠다는 수요자들의 비율이 높아 인기가 예상된다”며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초기 부담이 낮고 지역 내 신규공급이 적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양쪽에서의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래미안 파크스위트는 지하 3층, 지상 10~2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0%에 달하며 일반분양 비중이 전체 건립세대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어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9일 발표되며, 계약은 15~17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9월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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