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로공사·수자원공사·철도시설공단 등 4개 산하 공기업의 올해 공공공사 규모가 총 2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LH 등 국토부 산하 4개 공기업은 지난해(19조 5000억원)보다 7% 증가한 20조9000억원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주하고 이 중 50%(10조5000억원)를 상반기에 시행한다.  

분야별 신규사업 규모는 ▲토지‧주택분야 10조5000억원 ▲도로분야 6조7000억원 ▲철도분야 2조3000억원 ▲수자원분야 1조2000억원 등이다. 

규모별로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가 11조4000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54.6%를 차지한다. 이어 100~300억 원 공사가 7조1000억원(33.9%), 100억원 미만 공사가 2조4000억원(11.6%)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