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금 지난해보다 6.7% 상승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지난해 전세가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 가구가 낸 전세금은 평균 1억598만원으로 전년(9930만원)보다 6.7% 상승했다.

2010년 처음 조사를 실시했을 당시 7496만원이던 전세금은 매년 상승세를 거듭해 1억원이 넘어선 것은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세입자의 소득은 전세금 상승 속도만큼 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 가구의 평균 경상소득은 4729만원으로 전년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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