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은 기업에 대해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앞당겨달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인 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4년 정부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기업이 뛰어야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행복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6일 신년 연두회견에서 기업관련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업투자촉진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해는 경제민주화가 화두였다면 집권 2년차에는 기업규제완화와 경제활성화에 주력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이어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등 국정운영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정부가 아무리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려고 해도 국회든 지자체든 어느 한 곳이라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모두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국정운영은 2인3각, 3인4각의 경주와 같다는 것이다.

입법부와 사법부에 대해서는 “경제 회생과 국가발전을 위한 입법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사법부는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사회 혼란을 막고 4대악 등을 척결해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행정부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요인에 적극 대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국민 행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지자체는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대통령은 경제계에 대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어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라며 “이 소중한 해에 우리는 불안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서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