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인터넷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서 해외여행자보험과 암보험 비교가 좀 더 쉬워진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4일부터 해외여행자보험, 암보험에 대해 소비자가 보장내용을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표준가입조건 등을 신설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간 해외여행자보험의 경우 회사별·상품별 보장담보와 보장금액의 차이로 보험료 비교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주요 보장담보에 대해 보험사별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도록 된다.
또한 남자 40세를 기준으로 예시하던 보험료를 전 연령과 성별로 확대해 실제 나이에 맞춰 실제 가입 가능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험다모아를 통한 암보험 비교도 수월해진다. 암보험의 비교정보 역시 회사별·상품별 보장담보와 보장금액의 차이로 보험료 비교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표준가입조건을 설정, 보다 쉽게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표준보장 대비 개별 상품의 보장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장범위지수를 신설했다.
양 협회는 "개인별 차종, 운전자범위, 사고이력 등이 반영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모바일 버전 개발과 인터넷 포털 정보제공 등 보험다모아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추진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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