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우리나라 20대 젊은층에서 70대의 사회적 위상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령통합 지표로 본 한국의 연령통합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미만이 평가한 70대의 사회적 위상 점수는 3.21점이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4.38점보다 크게 낮았으며 20~29세가 평가한 70대의 사회적 위상 점수도 4.01점에 그쳤다. 독일의 20세 미만이 70대를 7.05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이에 보고서는 "고령층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젊은 층이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고 고령층의 능력을 고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40대의 사회적 위상 점수는 7.14점으로 OECD 평균 6.97점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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