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부가 포스코건설의 임직원에 대한 '송도더샵 센트럴시티' 강매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이 송도더샵 센트럴시티가 자서분양 비율이 5%를 초과한다고 주장하면서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사업주체 및 협력업체 임직원의 분양비율 등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다. 

자서분양이란 주택건설사가 자사 또는 협력업체 임직원 등에게 주택을 강매하는 행위다.  

국토부는 임직원 분양률이 5% 이상으로 확인될 경우 '자서분양 피해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에 따라 HUG 등 관계기관이 필요 조치를 이행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은행은 임직원 분양자에게 원칙적으로 중도금 대출을 금지하게 된다. 다만 노조로부터 자의여부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에 한해 대출을 허용한다. 

HUG는 분양대금을 직접관리하고 홈페이지에 미분양률과 임직원 분양률 등을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