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수 관계없이 매각 논의 계속
[미디어펜=김연주 기자]제일기획이 영국에서 기업 간 거래 마케팅 전문회사를 인수했다. 

19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최근 런던에 있는 자회사 아이리스가 기업 간 거래 마케팅 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했다.

파운디드는 2012년 런던에서 설립돼 매년 30% 이상 성장한 업계 신흥강자로, 시장분석과 전략수립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 사장은 제품기술이 평준화되고 영업경쟁이 심화하면서, 기업 간 거래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기업 요구가 증가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월 삼성의 제일기획 매각 추진설이 나온 가운데 거꾸로 해외기업의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이어서 인수 건에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삼성그룹은 인수와 관계없이 해외 사업자들과 사업 다각화 논의는 계속 진행할 거라고 밝혀, 제일기획 매각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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