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부채납식을 개최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대구시 북구에 생명보험어린이집을 기부한다.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대구시 북구청에서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2일 대구시 북구청에서 대구시 배광식 북구청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박은경 대구시북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장, 이재동 대구생명의전화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지난 2014년 10월 생명보험재단에서 전국 23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공립 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 2월 협약체결 후 같은 해 7월 대구시가 제공한 부지에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으며 생명보험재단에서 약 1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정원 74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지어 오늘 대구시에 기부채납을 하게 된 것이다.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은 정부가 정한 보육시설 전용면적 기준(1인당 4.29㎡)에 비해 약 2배가량 넓은 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벽이나 기둥 모서리를 둥글게 설계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친자연적 환경 조성을 위해 자작나무와 같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창을 크게 만들어 아이들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 회사들이 사회공헌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설립된 생명보험재단은 저출산해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자 2012년부터 서울‧경기‧인천‧광주‧전남 등 전국 11개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기부했으며 오늘 기부한 대구시까지 포함하면 12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기부하게 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는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생명사랑 정신이 담긴 생명보험어린이집의 통해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이 지역 학무모와 아이들에게 우수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