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금융당국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 일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한진해운 주요 주주였던 최 회장 일가가 자율협약 신청 발표 직전 주식을 처분한 점에 대해 손실회피를 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매각한 정황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최 회장과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 씨는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발표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6일부터 20일에 걸쳐 보유 중이던 한진해운 주식을 전량 매각해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