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첫 3루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득점권에서 주자 2명을 싹쓸이해 상대 에이스까지 강판시켜 주목받았다.
3일 박병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3-1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에서 시속 약 137㎞ 직구를 받아쳤다. 공은 중견수를 넘어가 싹쓸이 3루타를 치며 박병호는 5대 1로 점수차를 높였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3루타다. 득점권에서 나온 3루타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병호는 이전까지 득점권 성적이 1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휴스턴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은 박병호의 3루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한편 박병호에 힙입은 미네소타는 5회말 휴스턴에 1점을 내줬지만 5대 2로 앞서고 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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