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어린이날인 5일 전국 5개 구장에는 어린이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중들로 꽉 찼다.
수원을 제외하고 전국 4개 구장은 만원세계를 기록했다. KBO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금까지 하루 단위 최다 관중은 2005년 4월 5일 식목일에 기록한 10만1400명이다.
LG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는 어린이를 위한 축제의 날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LG의 마스코트인 '근성이' 탈을 쓰고 어린이들을 맞은 것이다.
히메네스는 구단 이벤트 팀이 선수단과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그라운드 운동회에 탈을 쓰고 등장했다가 어린이들 사이에서 탈을 벗고 깜짝쇼를 선사했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K행복드림 구장에서는 SK가 어린이날을 맞아 1루 광장 쪽에 설치한 가로 6m, 세로 12m의 피카추 모양의 대형 에어바운스 앞에 많은 어린이가 길게 줄을 늘어서 차례를 기다렸다.
롯데 자이언츠와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맞붙은 KIA 타이거즈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이 시구자로 나서는 등 코코몽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KIA의 '더 뉴 응원단' 치어리더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의상을 입고 특별 공연을 펼쳐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날 입장하는 어린이(선착순 1천 명)에게는 해태제과가 후원하는 '홈런볼 인형'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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