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영국 옥시 본사를 방문하고 11일 귀국한 가습기 살균제 항의방문단이 철저한 검찰수사와 불매운동 확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옥시 한국법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본사인 영국 레킷벤키저에서 라케스 카푸어 CEO를 만났으나 공식사과나 보상 합의를 이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CEO는 주주들에게 ‘심기 유감스럽다’ ‘개인적으로 미안하다’고만 말할 뿐 피해자를 지원하는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내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항의방문단을 포함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환경단체들은 공식적인 피해 보상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옥시 불매운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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