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 고졸과 전문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다만 고졸과 전문대졸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가 전년보다 대폭 줄어 채용규모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급(전문대졸)과 5급(고졸)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올해 삼성 4·5급 공채에 참여한 계열사 수는 전년 대비 줄었다. 지난해 4급 신입사원을 뽑은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BP화학,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웰스토리 등 8곳이었다.
5급을 뽑은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모직,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삼성웰스토리 등 10곳이었다.
올해는 4급을 선발하는 계열사가 삼성웰스토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원, 호텔신라 등 4곳밖에 없고 5급 채용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화재 뿐이다.
전문대 및 고졸 신입사원 공채가 대폭 줄어든 것은 최근 비주력 사업을 매각이 진행된 탓이다.
한편, 4급과 5급 모두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을 거쳐 29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면접은 6월 중 진행, 채용 건강진단은 7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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