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거래 감소폭 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봄철 이사 성수기에도 불구, 전국의 주택매매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8만6000여 건의 주택이 매매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4% 줄었다.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4.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수도권이 31.8%, 지방이 24.5% 줄어 상대적으로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34.3%, 연립·다세대 15.7%, 단독·다가구가 각각 14.2% 거래량이 줄었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 1000여 건으로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역시 6.9% 줄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4.6%로 1년 전보다는 2.2%P 늘었고 올해 3월과 비교하면 2.5%P 줄었다. 

주요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와 전세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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