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효성이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의 창출 일자리를 겨냥, 실속파를 위한 중소형 대단지,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선보였다.

소사벌 2 도시개발지구에 모두 3240가구 규모로 동삭지구 '평택 익스프레스 자이'(5632가구)에 이른 평택시 단일 브랜드 대단지다.

   

소사벌 2지구 대지면적 17만㎡에 자리한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세대수뿐만 아니라 공원과 녹지,세대별 설계 다양성 등에서 일반 단지를 압도,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택 내에서 찾기 힘들었던 전용 59‧72㎡가 전체 공급비율의 57%에 달하는 만큼 중소형 평면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설계‧커뮤니티 가치 ‘압도적’

지난 13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단지 지하2층, 지상10~29층 12개동, 2단지 지하2층, 지상10~30층 28개동, 전용 59~136㎡(펜트하우스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 평면 위주로 공급된 평택에서 전용 59‧72㎡는 1순위 청약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커뮤니티 특화 부문이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거대한 커뮤니티 규모에 맞춰 총 8개의 특화 테마를 마련해 주거가치를 끌어올렸다.

스파‧사우나 시설을 통한 힐링플레이스를 비롯해 ▲액티비티 ▲워킹 ▲클럽(피트니스‧골프) ▲캠핑 ▲에듀 ▲파밍 ▲키드 등이 있다.

특히 평택 내 분양단지 최초로 340평 규모의 거대 스파가 수요자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실내 클라이밍 시설도 마련해 커뮤니티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이 수영장을 커뮤니티로 선보이고 있지만 유지비 부담이 덜한 스파를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원룸형부터 가족실까지 5개의 게스트룸은 일반 유니트 못지않은 설계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 주택형이 4베이(알파룸 포함) 형태로 공급되는 가운데 풍부한 수납공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특히 붙박이장의 경우 폭을 넓게 제공해 또 하나의 수납공간의 역할을 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박모(35‧여)씨는 “붙박이장이 단순 옷 거치대가 아닌 수납공간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폭이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관심가질만한 ‘착한 분양가’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또 하나의 장점은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여건이다.

먼저 단지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KTX인 SRT 지제역이 올해 말 개통된다. 지제역을 이용하면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겨 교통 여건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질 전망이다.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약 40분 걸린다.

내년 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에는 총 100조원의 투자를 통해 상주 인원만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해 진위산업단지에선 LG전자 생산시설 입주도 계획돼 있다.

   
▲ '평택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평당 900만원내외의 합리적 분양가가 강점이다./미디어펜


평택의 중심지에 위치한 뉴코아아울렛 근처에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올해 말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가전 전문 매장) 등 쇼핑시설이 들어 올 예정이다.

▲초기 계약률 50% 장담

최근 늘어나는 아동범죄에 근거리 학교를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2단지 내 초등학교가 2019년 개교 예정돼 있다.

최근 공급된 단지들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분양가를 책정한 데 비해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공급가는 돋보인다. 전용 84㎡(기준층 5~20층) 기준 3.3㎡당 분양가는 911만원이다.

앞서 올해 분양한 인근 용죽지구 아이파크(939만원), 비전푸르지오 2차(971만원)와 비교했을 때 30만~60만원 낮은 가격이다.

   
▲ 평택에 평당 900만원내외의 중소형 대단지로 실속파를 겨냥한 '효성 해링턴플레이스'는 6개월 내 완판이 무난할 전망이다./미디어펜


분양관계자는 “최근 평택 분양가가 1000만원을 육박하는 데 비해 합리적 가격”이라며 ”5년 전 소사벌지구에 분양한 ‘백년가약’이 898만원에 분양한 데 비하면 크게 오르지 않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평택 내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초기 계약률은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에 들어가며 각 단지 중복 청약(동일 단지 불가)이 가능하다. 25~26일 각각 2단지, 1단지 당첨자 발표 후 다음달 1~3일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 '평택 효성해링턴플레이스'는 18일 1순위 청약이 아파트투유에서 실시된다.2개 단지의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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