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 하반기부터 민간 주택사업 수주가 줄어들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매출 절벽에 부딪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향후 국내 건설경기 하락 가능성 진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수주가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3년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건설수주 예상액은 123조원으로 지난해(158조원) 대비 2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내수 시장 핵심사업이었던 주택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급감하면서 수주물량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홍일 경영금융연구실장은 "2017년 이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해 민간의 신규 주택사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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