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당 1173만원이다. 이는 평당 3871만원에 해당한다.

서울 서초구는 ㎡당 1035만원(평당 341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과천시가 서울 강남구, 서초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당 1034만원으로, 평당 3412만원 꼴이다.

서울 강남구, 서초구, 과천시는 ㎡당 1000만원, 평당 3000만원을 넘었다.

강남 3구 중 한 곳인 송파구는 ㎡당 770만원으로 4위를, 송파구와 인접한 광진구는 ㎡당 67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중구는 ㎡당 664만원으로 6위에, 학원가가 운집한 양천구는 ㎡당 661만원으로 7위에 각각 올랐다.

이밖에 도심 접근성이 좋은 마포구는 655만원으로 8위를 차지했으며 성남 분당구(642만원)와 서울 성동구(635만원)도 10위 안에 들었다.

전세 가격에서도 서울 강남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전세 값 1위는 강남구로, ㎡당 744만원이다. 평당으로 치면 2455만원 수준이다.

서초구가 ㎡당 703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세 값이 평당 2000만원을 넘는 곳은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등 2곳뿐이다.

송파구가 ㎡당 542만원으로 3위를, 용산구(534만원)와 중구(532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광진구가 519만7000원으로 6위를, 성동구가 519만1000원으로 7위를 차지했다. 마포구가 518만5000원으로 8위에 올랐다.

성남 분당구가 ㎡당 500만원으로 9위를, 과천시가 ㎡당 486만원으로 10위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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