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 중 하나인 스트리트형 상가가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권리금 상승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송도 커넬워크는 상권조성 3년 만에 권리금이 1억 선까지 올랐으며, 특히 수로변 전용 14평짜리 1층 상가 권리금이 최고 1억원까지 올랐다. 

올 초에는 5000만원선이던 권리금이 빠르게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8000만~1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강신도시의 수변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역시 지난 12월 1차분 준공을 하고 평균 임대수익률은 2월 기준 약 6%에 달하며 특히 1층 점포의 경우 최고 13.2%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처럼 스트리트형 상가는 쇼핑동선이 편리하고 문화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져 각광받으면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주거지역 인근 공원과 수로변 등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쉽게 유입돼 투자자와 임차인의 만족도도 모두 높은 편이다.

최근 공급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더욱 쾌적한 쇼핑환경과 많은 유동인구 유입을 위해 큰 규모의수변이나 녹지공간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 내 최초로 상가분양에 들어간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다. 동탄2신도시 G62-106,108 2개 필지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상가는 동탄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 내에서도 유일하게 6m 너비의 공원진입 보행자 통로를 갖췄으며 여기에 총 3개 면에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3면개방형 동선 설계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호수공원의 중심부와 연결된 지하 2층, 대로변과 보행자통로를 활용할 수 있는 1층의 전면부 상가를 최대화함으로써 집객효과를 대폭 끌어올렸다. 동탄호수공원은 약 75만㎡ 규모에 문화, 쇼핑, 휴양 시설 등이 복합된 수변공원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도 중앙공원과 연결해 수변을 따라 메머드급 수변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공급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지어지는 이 상가는 100% 계약 마감된 1~5차를 비롯해 6월 분양 예정인 6·7차와 연내 공급되는 8·9차분까지 더해 왕복 1.7Km, 폭 15m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전체 상가를 최고 2층 높이로만 짓고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MD구성 및 상가 운영을 통해 집객력을 극대화해 향후 한강신도시를 넘어 김포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영건설플러스는 시흥 배곧신도시 상5-1-3번지 일대에 ‘베니스 스퀘어’를 분양중이다. 이 상가는 배곧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초대형으로 생기는 몰 in 몰 형태의 신개념 복합쇼핑몰로, 지하 2층~지상 8층까지 조성된다. 

스트리트 몰과 테라스몰, 넒은 광장, 랜드마크 시계탑 등이 들어선다. ‘베니스 스퀘어’ 상가의 바로 옆에 대형마트인 롯데마트가 생기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 R&D센터가 인접해있다. 특히, 사업지 북측으로 1만 여 세대의 주거지역이 입지해 수요확보가 용이하다. 

한국자산신탁은 경기도 부천의 심곡천 주변에서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 단지 내 상가를 다음달 분양 할 예정이다.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가 위치한 심곡천은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으로 조성돼 사업구간 0.95km로 2017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생태복원사업 후 서울의 청계천처럼 물길을 따라 걷기 좋은 구조로 조성될 전망이다.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의 시공은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A&C에서 맡았다.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는 스타팰리움 주상복합아파트의 저층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 79개 점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