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오매불망 기다리던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의 ‘설레임’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여름휴가는 1년 중 마음 편히 일상의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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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프랑스 니스(좌), 푸켓 카오락(우)./인터파크 |
특히 시간적으로 제한을 받지 않고 여행지를 누빌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터. 여름휴가기간 동안 색다른 여행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인터파트가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어 소개한다.
인터파크투어는 1일 자신의 이색 여행지수를 점검할 수 있는 ‘나의 이색 여행지수 진단표’를 공개했다. 아래 진단표를 통해 초급자부터 고수까지, 이색 여행을 떠나기 위한 나의 등급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내게 맞는 이색 여행지를 계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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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카 공개한‘나의 이색 여행지수 진단표’. |
◇ ‘그렇다’ 3개 미만 = 이색 여행 초급자
이색 여행 이제 막 떠나기 시작한 초급자라면 여행지의 색다른 자연 경관이나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여행자를 위한 인프라나 교통편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 포인트다.
사막 위에 세워진 기적의 도시 ‘두바이’는 중동 항공의 허브라고 불리는 만큼 여행객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두바이는 면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쇼핑의 천국’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프차를 타고 황금빛 사막을 질주 하는 스릴 만점의 사막 사파리 투어와 4,000m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 다이브 두바이 등 가슴 뛰게 하는 액티비티들 또한 다양하다.
중국 관광지 하면 거대한 산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지만 쓰촨성에 위치한 ‘구채구’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를 매혹한다. 구채구 전역에 길게 따라 흐르는 호수와 폭포, 샘물은 투명한 에메랄드 빛을 띄며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동화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서안을 시작으로 섬서, 감숙 등을 거져 신장까지 4,000km에 이르는 실크로드에는 고대 중국과 서역 교류의 흔적은 물론이며 장대하고 신비로운 풍광까지 즐길 수 있다.
◇ ‘그렇다’ 3개~6개 = 이색 여행 중급자
여유와 낭만, 사색과 문화를 만족하는 여행을 찾는다면 ‘남프랑스’ 여행이 제격이다. 지중해에 인접해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남프랑스에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휴양도시 니스와 영화와 축제의 도시 칸, 세계 3대 소국 중 하나인 모나코 등 매력적인 여행지가 즐비하다.
태국 여행으로 방콕과 파타야 정도만 방문했다면 아직 태국의 모든 매력을 경험하지 못한 초급자다. 푸켓 북부의 위치한 ‘카오락’은 환상적인 자연환경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 즐길 수 있는 숨은 휴양지로 태국 속의 유럽이라고도 불린다. 007영화 속 장소로 유명한 팡아만, 태국의 몰디브라 불리는 시밀란 등은 카오락에 오면 방문해야 할 필수 관광 코스다.
◇ ‘그렇다’ 7개 이상 = 이색 여행 고수
경이로움과 신비로운 명소들을 간직한 중남미 지역은 여행하기 힘든 만큼 고수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 중 ‘쿠바’는 사회주의의 이국적인 정취와 카리브해의 여유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여행 고수들이 손꼽는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다. 오랜 세월을 그대로 간직한 듯한 아바나 시내 곳곳의 낡은 건물과 클래식 카들은 쿠바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유렵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긴 일정과 여행 경비가 부담스럽다면 동방의 진주라 불리는 ‘블라디보스톡’을 추천한다. 도시 속 유럽풍의 건출물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 3시간 정도의 비행시간과 짧은 일정으로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 역사를 간직한 혁명광장, 번화가인 아르바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며, 특히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만큼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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