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2일부터 표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의 주관 금융기관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PF보증 신청 시공사 요건도 완화한다. 

표준 PF대출은 HUG가 원리금 상환을 보증해 사업장에 대해 금융기관별 동일 금리를 적용하고 각종 취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그동안 HUG의 표준 PF대출 상품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만 취급했지만 이번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손해보험과 KEB하나은행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사업성이 양호함에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주택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PF보증 이용 자격요건도 완화한다.

HUG는 중소건설사의 보증신청 시공실적요건(최근 3개년)을 기존 500가구 이상에서 300가구 이상으로 이달 중 완화할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PF제도를 개선하고 이용 편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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