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올해 1분기 카드사들이 지출한 광고비가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7개 전업계 카드사가 지난 1분기에 광고선전비와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한 금액은 총 852억96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68억1400만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11% 가량 증가한 것이다.

회사별로는 현대카드가 103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가 증가하고 이어 신한카드가 43억8900만원으로 27.7%, 삼성카드 546억3700만원으로 9.7%, 우리카드가 6억8200만원으로 4.3% 증가하는 등이 전년도에 비해 광고비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해 수익이 줄어 비용절감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광고비가 늘어난 것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새 분야 진출을 위함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