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정권의 핵도발에 대해 단호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유엔 등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기필코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장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 “이번 만큼은 반드시 도발-대화-보상-재도발이라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최근 대화공세는 꼼수라는 점도 지적했다.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 의지가 없는 대화공세는 국면전환을 위한 기만이라고 강경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의 대북제재 모멘텀을 놓친다면 북한 비핵화의 길은 갈수록 멀어질 뿐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김정은 정권은 그동안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핵능력 고도화를 꾀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박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인권개선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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