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의 파멜라 헐리 교수와 인도 비영리단체 MIA의 니하 쟁글 디렉터가 세계보험협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Shin Research Excellenc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
|
|
▲ 13일 저녁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보험협회(IIS)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을 수상한 미국 휴스턴다운타운대학의 파멜라 헐리 교수(왼쪽 세번째)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왼쪽 두번째), 마이클 모리세이 IIS 회장(왼쪽 첫번째), 파비앙 소머록 제네바 어소시에이션 사무차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교보생명 |
1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세계보험협회(IIS, International Insurance Society)가 교보생명 신용호 창립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파멜라 헐리 교수와 니하 쟁글 디렉터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은 한국인 이름으로 전세계 보험학자에게 수여하는 유일한 상이다.
신용호 창립자는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 제도를 창안하는 등 세계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6년 '세계보험 명예의 전당(Insurance Hall of Fame Award)'에 헌정된 인물이다.
세계보험협회는 1997년 이 상을 제정하고 매년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공이 큰 보험학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60여명의 보험석학들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멜라 헐리 휴스턴다운타운대학 교수는 '신흥국시장 혁신을 위한 보험산업 재설계(Re-engineering the Insurance Industry for Innovation in Emerging Markets)'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농업의 기후비용: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장주의 비용 계량화를 위한 새로운 수확량지수법("Climate Cost of Cultivation": A New Crop Index Method to Quantify Farmers’ Cost of Climate-Change)'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니하 쟁글 인도 MIA(Micro Insurance Academy) 기후변화프로그램 디렉터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MIA는 소액보험을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보험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영리단체로, 2007년 인도에서 공익신탁을 통해 설립됐다.
올해 '2016 세계보험협회(IIS)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Global Insurance Forum 2016)'은 '혁신과 보험산업 변화'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11일부터 4박 5일간 열린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