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김덕수 전 국민카드 대표이사가 제11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 여신금융협회서도 민간협회장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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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금융협회는 16일 협회 정관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덕수 전 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여신금융협회 |
여신금융협회는 16일 협회 정관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덕수 전 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덕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김 회장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과 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국민은행 경영연구소장, 전략기획본부장, 국민카드 부사장을 거쳐 최근에는 국민카드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해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다양한 업계 경험 및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여신금융협회장이 지난 2010년 상근직으로 변경된 이후 민간 출신이 오르는 것은 처음으로 그간 관료 출신에서 배출되어 왔다.
또한 이번 여신협회장이 민간출신으로 자리잡으면서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신용정보협회,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7개 금융기관 모두 민간 출신들이 협회장을 차지하게 됐다.
김 회장은 "업계와 금융당국의 중간에서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여신금융업권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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