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한진해운이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연장하는데 성공하면서 한숨 돌렸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358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4개월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1900억원 규모의 사채 만기를 9월까지 늦추는데 성공했다.

한진해운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오는 27일 만기가 돌아오는 1900억원 규모의 71-2회차 무보증 공모사채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사채권자들에 따르면, 금액을 기준으로 참석액 1378억 6000만원 가운데 99.64%가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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