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국내 사업부 임원, 해외법인장 등을 소집하는 '브레인 스토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세트(완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는 오는 21~2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기흥사업장 등에서 DS(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가 이어진다.

회의는 DS(부품),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부문별로 나뉘어 각 부문장인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이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전 전략회의에 풀타임으로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회의를 참관하거나 만찬 등에서 신임 사업부·지역총괄 임원을 격려하는 경우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회의에는 참가자 규모를 100명 정도로 줄였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취소된 탓에 하반기에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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