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 투표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160원대로 올랐다가 다시 반락하는 등 크게 출렁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9분 현재 달러당 1151.4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50.0원에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일부 지역의 개표 결과에 따라 탈퇴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새벽 1시 5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2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1%, 48.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개장가 주변을 오르내리다가 오전 10시께 급등해 달러당 116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개장가 대비 11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반락해 다시 개장가인 달러당 1150원선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달러화가 급등하자 당국도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통한 환율 안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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