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최근 온라인, 모바일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보험사들도 온라인보험시장에 속속 진출, 시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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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라인, 모바일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보험사들도 온라인보험시장에 속속 진출, 시장이 커지고 있다./미디어펜 |
5일 생명보험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CM(Cyber Marketing)채널을 통한 초회수입보험료는 전체 생보사합계 46억원이었다.
이는 전년도 34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약 35% 성장한 것이며 지난 2014년 같은기간 4억을 기록했던 것보다는 약 1050%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각사별로는 살펴보면 KDB생명이 16억원으로 올 4월까지 초회 수입보험료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10억원을 기록했으며 흥국생명 7억원, 한화생명 5억원, 삼성생명 4억원, 현대라이프생명 3억원 등이었다.
대면모집채널이 총 초회수입보험료인 5조102억원에 비해서는 아직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보험사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온라인보험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 온라인보험시장에는 교보라이프플래닛,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하나생명, 한화생명, 알리안츠생명, 흥국생명, 현대라이프생명, KB생명, KDB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대부분의 생보사가 속속 진출했다.
이어 지난 1일 동양생명에서도 온라인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 공식홈페이지인 '수호천사 온라인'를 개설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동양생명은 온라인보험을 보험가입 등 관련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약절차 등 간소화했으며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PC와 모바일을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양생명은 산모보험인 '(무)수호천사온라인예비맘보험', 어린이보험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어린이보험' 등 2종으로 먼저 선보였으며 차후 상품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생명도 온라인보험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2년전부터 진출을 계획, 준비해왔으며 진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준비는 해왔지만 시장 진입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며 "온라인보험의 경우 가격이 중요하므로 어느정도 선에서 형성을 하는게 좋을지 등을 검토 중이며 좀더 시장 상황을 보고 진출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보험채널이 아직 전체 채널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며 특히 보험다모아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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