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10일(현지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유로2016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전반 32분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무릎 부상으로 콰레스마와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만 해도 유로 2016 승리의 여신은 프랑스에게 미소 짓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을 상대로 좀처럼 골을 내지 못했고 결국 전후반 90분 도합 0 대 0으로 연장에 가게 됐다.

호날두 없는 연장전의 영웅은 에데르였다. 에데르는 연장 후반에서 중거리골을 터트려 대회 두 번째 골을 대회 우승을 확정 짓는 결승골로 기록했다.

지금까지 에데르는 29번의 A매치에 출장,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배우 하연수는 이번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유로 2016 결승전을 유럽 현지에서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계했다.

경기 현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직관하지 못했지만 하연수는 스위스 베른에 있는 펍에서 지인과 함께 한마음으로 포르투갈을 응원했다.

팬들은 "호날두 나가고부터 계속 포르투갈 응원하게 되네요", "포르투갈 응원하게 되네요. 드라마 한번 썼으면", "에데르!!!!!", "포르투갈 우승!!", "에데르 정말 대단하네요", "호날두 짱"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하연수와 함께 벤치에 있는 호날두와 필드에서 뛰었던 포르투갈 선수들을 응원했다.

하연수는 경기 종료 직후 거리로 나와 포르투갈 우승을 기뻐하는 베른 시민들과 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